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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1Q 영업이익 67%↓…코로나19 영향 매출 하락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4-28 14: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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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채널 성장 가능성 확인, 맞춤형 화장품 선도로 새로운 도약 준비

NSP통신-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1분기 1조 2793억원(-22%)의 매출과 679억원(-67%)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하락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지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며 위기 속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에 설화수 설린 아이크림을, 태국에 설화수 진설명작 라인을 각각 출시하며, 안티에이징 카테고리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국 티몰에서의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성장하고, 이니스프리는 UAE 1호점을 통해 중동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북미시장은 멀티브랜드숍 및 온라인 채널에서 라네즈, 이니스프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X 넷플릭스 콜라보’ 세포라 전용 상품 출시 등으로 북미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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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기술 개발, 국내외 디지털 체질 개선 등을 통해 2020년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조1309억원의 매출(-22%)과 609억원의 영업이익(-67%)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한 7608억원, 해외 사업 매출은 28% 감소한 3739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주요 채널인 면세점과 백화점, 방문판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80% 이상 성장했다. 프리미엄 채널 또한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했다.

주요 면세점과 연계한 첫 콜라보 브랜드 시예누를 출시하며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에스테틱 전문 테라피 브랜드 홀리추얼, 하이엔드 바디케어 브랜드 필보이드, 두피 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 등 혁신적인 신규 브랜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 대응력을 강화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미쟝센 염모제, 해피바스 바디워시 등 세정제, 일리윤 보습제 라인의 판매가 확대됐다.

아이오페는 맞춤형3D 마스크 기술을 통해 CES 2020혁신상을 수상하며, 다가올 맞춤형 화장품 시대의 선두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3456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사업 매출은 26% 증가한 230억원으로 온라인 채널과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매출이 성장했다. 유럽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매장 휴점, 내수 수요 저하로 7% 감소한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20년 1분기 1074억원(-31%)의 매출과 51억원(-76%)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제외한 로드숍 매출과 면세 채널 매출이 하락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온라인 플랫폼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를 위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 중이다.

에뛰드는 20년 1분기 346억원(-31%)의 매출을 달성해 적자 폭을 축소했다. 에뛰드 또한 면세 채널 및 로드숍 매출이 부진했지만, 멀티브랜드숍 입점과 디지털 채널 협업을 통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매출 성장, 적자 매장 구조조정, 제조원가 개선 등을 통해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에스쁘아는 20년 1분기 138억원(+20%)의 매출을 달성하고,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 확장으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해 매출이 증가했다. 더불어 직영점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에스트라는 1분기 240억원(-13%)의 매출과 16억원(-4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멀티브랜드 채널과 병ㆍ의원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너 뷰티 제품 판매가 감소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87억원(-24%)의 매출과 44억원(-21%)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살롱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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