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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민들과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코로나19 극복 성금이 사랑의 꾸러미로 재탄생해 지역 어르신께 전달됐다.
해남군은 23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4278명에게 라면과 요거트, 계란 등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를 배달했다.
이번 꾸러미 제작은 ‘땅끝희망더하기’를 통해 모금된 군민 성금 6000만원과 공직자 성금 4390여만원을 더해 1억 390만원의 성금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꾸러미 전달은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차례에 걸쳐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꾸러미 제작과 전달 또한 해남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단체에서 도맡아 봉사할 계획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살피기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해남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호군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 모금을 해준 군민들과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들의 코로나 극복 의지가 하나로 모아져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군민 안전을 지키고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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