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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주요건설사 수주·매출 비교와 전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1-19 18:49 KRD5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미래에셋증권 #대림산업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9일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4분기 매출액과 수주실적 그리고 2012년 수주 예상 실적을 전망해 밝혔다.

삼성물산(00083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5조 4098억원으로 추정된다.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은 상사부문으로 외형성장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이나 건설부문 성장 본격화로 GP 마진율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1566억원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지난 3분기 테스코 등 자산매각차익 1006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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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지난해 5조2000억원에 이르는 해외수주에 힘입어 13조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2012년 역시 해외수주 50% 증가에 따른 15조60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2% 증가한 2조 8748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00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3분기 기타영업이익에 포함된 환관련 이익 390억원 등 원화약세 효과의 기저 효과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목표치 대비 낮은 11조7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지만 사우디의 확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 다각화 전략 감안시 2012년 14조7000억원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

현대건설(00072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6% 증가한 3조7191억원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4분기의 전통적인 계절성 효과와 더불어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반영됐기 때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3% 감소한 213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 3분기의 환율 효과 및 정산차익 등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 기저효과로 보인다.

2011년 기대에 미치는 못하는 해외수주가 부담이었으나 반대급부로 수익성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졌을 뿐만 아니라 2012년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신 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재개(43.3% 증가한 16조원 예상)해 모멘텀에 기대된다.

GS건설(00636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5% 증가한 2조 13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6% 감소한 1877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감소는 3분기 환 관련이익 541억원과 대손충당금환입 281억원이 기타영업이익으로 반영된 것에 따른 기저효과다.

발주지연으로 지난해 해외수주는 목표 대비 낮은 4조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2년에는 중동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8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000210)의 4분기 매출액은 해외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0.3% 증가한 2조 4439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해외부문이 마진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에 그친 1669억원으로 예상된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지난해 건설사 중 유일하게 해외수주 목표치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6조1000억원 대비 10% 성장한 6조7000억원의 수주 달성이 기대된다”며 “특히 베트남 및 자메이카에서의 발전 프로젝트 수주가 상반기에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산업(012630)의 4분기 매출액은 수원 및 해운대의 대형 사업지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6.9% 증가한 1조 31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형성장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35.1% 증가한 1465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수원과 해운대 사업지 준공에 따라 2012년 상반기중에 총 1조원의 현금유입이 예상돼 향후 자체 사업 재강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500세대 분양중 자체 물량이 2500세대였으나 2012년에는 목표물량 1만세대 중 자체사업이 5000세대에 이르러 2012년 이후의 성장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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