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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중 9명, “자동차 인증 대체부품 사용하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4-12 10: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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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004명 대상 자동차 대체부품 인식조사 결과 분석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순정부품과 유사한 수준의 품질이면서 가격은 낮은 이른바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자동차 보유 및 수리 경험 있는 도민 1004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대체부품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사용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는 대체부품의 규격이나 품질이 자동차 제조사에서 나오는 순정품(OEM 부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할 경우 인증기관이 성능,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5년 1월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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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동안 순정품 부품 위주의 공급체계로 인한 유통망 부재, 시장규모 협소 등으로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 결과 도민들의 자동차 수리 시 부품 가격에 대해 비싸다는 인식(국산82%, 외국산89%)은 매우 높았고 흔히 순정부품이라 불리는 OEM부품(78%)을 대체 부품(17%)보다 더 선호했다.

이는 대체부품이 OEM부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만큼 품질도 나쁠 것(55%)이라는 인식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 도민의 45%는 대체부품 사용경험이 있었고 이들의 대체부품 사용 후 만족도는 80%로 조사됐다. OEM부품 사용 경험자들의 만족도는 94%였다.

정부인증기관에서 성능, 품질을 검사해 인증해주는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 인지도는 21%에 불과했다.

하지만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 설명 후 인증 대체부품을 사용해 볼 의향에 대해서는 ‘사용해 보겠다’가 90%로 매우 긍정적 이어서 대체부품 시장가능성이 확인됐다.

활용할 의향이 있는 대체부품으로는 ▲범퍼, 몰딩 등 범퍼제품(64%) ▲헤드 라이트 등 등화부품(63%) ▲휀더, 본넷 등 차체제품(48%) 순으로 높게 조사 됐다.(중복응답)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우선 해결 과제로는 ▲품질과 안전성 확보(83%) ▲가격 인하(47%) ▲품질보증(41%) 순으로 답했다.(중복응답)

도는 공정 경기 실현을 위해 ‘자동차 수리 시 소비자의 부품선택권 보호’ 사업을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 세부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대체 부품 인식조사 ▲성능 비교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운영 및 소비자 토론회 개최 등 대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이용수 경기도 공정국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자동차 수리 시 소비자의 선택권 및 알 권리 제고를 바라는 도민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인식조사는 인터넷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에서 ±3.1%p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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