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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우 통합당 고양시을 후보, TV토론회서 민주당 한준호 후보 때리기 나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4-09 14:19 KRD2
#함경우 #고양시을 #TV토론회 #한준호 #서정 센트럴파크 조성

“준비 안 된 맹탕이자 박원순 서울시장·이낙연 전 총리 등 유력자들과의 편협한 인맥 의지하는 함량 미달 정치 견습생”

NSP통신-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만마을 사거리에서 유세중인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후보 (강은태 기자)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만마을 사거리에서 유세중인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후보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후보가 지난 7일 진행한 고양시덕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합동 TV토론회에 참석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함 후보는 한 후보가 “준비 안 된 맹탕이자 박원순 서울시장, 이낙연 전 총리 등 유력자들과의 편협한 인맥에 의지하는 함량 미달 정치 견습생”이라는 점을 부각하는데 몰두했다.

함 후보는 본인의 핵심 메가 공약 두 가지인 ▲9호선 연장사업 추진과 ▲권율대로 지하화-서정 센트럴파크 조성’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민주당 한 후보와의 거리 두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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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함 후보는 자신의 이름에 착안해 ‘ 경우있는 사람’이라는 점과 ‘이번 총선은 경우가 다르다’는 카피로 이전 고양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 출마 후보들과의 차별성과 20대부터 최근까지 약 19년간 몸담은 보수 우파 정당의 당직자 경험을 앞세워 자신의 공약을 통합당의 중앙당 공약에 끼워 넣는 등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합동 TV토론회 주도권 토론 세션에서 발언권을 얻은 한준호 후보는 함경우 후보에게 “9호선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며 “그런데 진행되고 있던 5호선이 있었다. 9호선과 5호선 사이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9호선을 강하게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9호선 연장에 대한 계획을 묻고 싶다”고 압박했다.

이에 함 후보는 “공약은 목표를 갖되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5호선과 9호선 중에서 고민했던 것은 맞지만 5호선은 김포 쪽으로 가는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다”고 방어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남은 것은 9호선인데 예상으로는 창릉 3기 신도시와 삼송 지축 쪽의 인구 유입도 있기 때문에 고양선 행신중앙로역만으로는 고양시을 지역의 교통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김포 초입까지가 있는 9호선을 한강 건너 행주산성역-행신역-행신중앙로역을 거쳐 동산역과 삼송-지축까지 연결할 계획이다”며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다.

하지만 한 후보가 “뭔가 한 가지를 바로잡고 가겠다”며 “5호선이 김포로 넘어갔다는 것이 어디의 주장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 5호선은 고양시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진행을 하던 중에 김포시에서 경쟁이 들어온 것이다. 관련해서 옆에 있던 건폐장까지 같이 가져가는 문제가 논의가 되던 중, 제가 박원순 시장님을 찾아뵙고 이 문제에 대해 확인해본 결과, 건폐장은 별도로 따로 떨어뜨려 놔서 진행하는 사안이고 (5호선) 김포는 정해져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9호선의 경우에는 철도 밑으로 차고지가 있다. 이 부근을 가로로 관통 해야 될 것이 너무 많다. 개화산, 한강을 넘어가야 한다. (중략) 5호선 대곡-소사선이 선로가 복수로 되어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다. 이런 점을 감안 했을 때는 9호선과 5호선 중 아직 결정된 것이 없기때문에 5호선을 가져오는 것이 훨씬 더 낫지 않은가, 고민했다고 하시니 들어보셨는지”라고 역공을 펼쳤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함 후보는 토론회 녹화 직후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는 5호선 유치에 실패했으며 이는 2019년 10월 31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비전2030’에 5호선 김포 연장이 ‘김포한강선’ 이름으로 공식 추진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의 개연성 등에 대해 9호선 연장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세 설명 -행신중앙로역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일문일답을 통해, 난지물재생센터 및 타 기피시설들과 관련된 여러민원들을 해결하는 조건으로 서울시의 협조를 구한다면 결과적으로 충분히 실행 가능한 공약임”을 재차 강조했다.

NSP통신-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사가리에서 선거운동원들을 격려중인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후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사가리에서 선거운동원들을 격려중인 함경우 미래통합당 고양시을 후보

한편 함 후보는 ▲권율대로 지하화-서정 센트럴파크 공사 시 교통 체증 등을 우려한 통행 차량 대책을 묻는 한준호 후보의 공역에 대해 “불편한 점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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