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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대상은 소 7만7000여두, 염소 5000여두이며 소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 백신은 보조 100%, 그 외 전업규모 농가 백신은 보조 50%로 공급한다.

또한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와 300두 미만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등이 접종하고 그 외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 접종한다.

시는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일제접종 4주 후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법정 기준치보다 미달인 농가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한 농가도 빠짐없이 일제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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