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이 발언 하는 모습.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코로나19 18번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18번 확진자 A씨는 20대 남성으로 병점동로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시에 있는 회사에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발열, 근육통, 후각저하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나 29일 오후 6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는 해외 방문과 확진자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자택과 주변, 통근버스 승하차 정류장, 방문지 등을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A씨는 출·퇴근 시 마스크를 착용한 후 회사 통근버스를 이용했고 동거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 동선은 하루 전부터 공개함을 말씀드린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감염병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확진자, 접촉자 모두 우리의 이웃이니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A씨의 다른 시 동선을 보면 23일 오후 1시 30분 타 시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해 타 시에서 머문 후 오후 10시 10분쯤 회사 통근버스로 퇴근해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에서 내려 5~7분 거리의 집을 도보로 귀가했다.

24일은 오전 7시 30분 진안동 화성새마을금고 중앙지점앞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타 시에서 머문 뒤 오전 9시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퇴근해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25일에는 오전 7시 30분 화성새마을금고중앙지점 앞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타 시에서 머문 뒤 오후 6시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26일은 25일 같은 시간에 통근 버스를 타고 타 시에 머문 뒤 오후 5시15분 통근버스를 타고 퇴근해 전날과 같은 방법으로 귀가했다.

27~28일은 오후 1시 30분 진안동 다람베이커리 앞 정류장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타 시에 머문 뒤 오후 10시 20분쯤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퇴근해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29일은 오후 6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택시를 타고 방문했으며 오후 7시 27번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