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읽어보니

한국과학수사의 현장을 다룬 ‘한국의 CSI’

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2012-01-12 12:56 KRD3
#한국의 CSI #과학수사 #북라이프2011

[경기=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과학수사는 한사람의 뛰어난 역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현실은 드라마와 다르다.’

한국의 과학수사관들의 생각이다. 미국 드라마 CSI 덕분에 과학수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허구와 실체를 밝힌 책 <한국의 CSI>(북라이프,2011).

‘실제 범죄 수사는 매우 복잡하고 체계적인 과정과 절차를 따른다. 그 과정과 절차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각 전문분야에 따라 나뉘는 분업과 서로 힘을 합치는 협업이 이루어진다.’ (p21)

G03-8236672469

CSI드라마가 사실을 기반으로 다소 과장되게 표현되어 현실의 사건 현장에서 똑같이 이루어 질것이라는 착각을 갖게 한다. 과학수사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국의 CSI>에서는 지문채취, DNA분석, 혈흔 형태분석, 미세증거감식, 화재감식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의 수사과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한다. 과학적 수사로 해결된 것과 수사 미비로 미제로 남은 실제 사건들을 예로 들어 과학적 수사의 중요성을 말한다. 각 분야 전무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거점을 이야기 한다.

특히 세계최고의 법과학자 헨리 리 박사의 말하는 한국 과학수사에 관한 견해가 인상적이다. ‘짧은 시간에 눈부시게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여전히 과학수사 절차와 관련법규, 제도, 전문적인 교육 훈련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아쉽다.’(p98)라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새롭게 ‘과학수사’체계로 개편하기 시작했다. 짧은 기간내에 한국의 과학수사는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사과정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도 체계화되지 않은 부분이있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현장사진과 사건, 현직근무자들을 통하여 보는 한국 과학수사의 현실과 미래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염공료 NSP통신 프리랜서기자, ygr63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