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4일 소통실에서 거물대리 일원의 정비와 개발을 위한 공장밀집지역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김포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의 난개발과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산업 거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 동안의 용역을 토대로 작성한 ▲현황조사 및 개발여건 분석 ▲비전과 개발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계획 ▲전략유치 산업과 발전계획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결과로 이뤄졌다.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 개발사업은 거물대리 일원 약 515만7660㎡(156만평)의 부지에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소재와 지능형기계 산업 등 4차 산업 성장거점과 교육단지와 비즈니스 업무단지,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 등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전략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으로 전기자동차의 생산과 보급, 전시, 체험 시설을 집적화해 전기차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용 후 배터리 운반, 보관, 검사, 평가 등 리빙랩을 구축하고 실증화 시범단지, 배터리 팩 설계 및 연구개발,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 개발사업은 사업 타당성 조사결과 비용 편익(BC)이 1.2로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통상 비용 편익(BC)가 1.0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본다.
또한 경제 파급효과는 5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뿐만 아니라 1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포시는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용역을 통해 작성한 개발계획을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추진한 경제자유구역이 추가지역에 선정되진 않았지만 추진 기간 중에 준비한 비전과 개발전략, 입주수요 등을 바탕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거물대리 일원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으로 정비해야할 지역으로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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