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고가 명품 핸드백도 안심하고 둘 수 있는 식품관 카트를 선보인다. 기존에 한 종류 뿐이던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카트를 세 종류로 다양화 해 고객들 각각의 쇼핑 상황에 맞게 선택 할 수 있게 한 것.
새롭게 선보이는 카트는 핸드백 보관 카트, 소형 카트, 유아시트 카트 세 가지로 오는 24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핸드백 보관 공간을 갖춘 카트가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핸드백 보관 카트’의 경우 쇼핑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듣고 개발해 더욱 의미가 깊다.
백화점에서는 고가의 명품 핸드백을 들고 있는 여성 고객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객들을 살펴보면 식품관 쇼핑 시 핸드백을 카트에 싣지 않고 직접 드는 경우가 많았다.
고가의 핸드백을 카트에 넣을 경우 혹시나 하는 스크래치 우려 때문에 무거워도 불편하게 쇼핑을 즐겼던 것.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해부터 식품관 카트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국내는 물론 해외 사례까지 빠짐없이 확인했다.
핸드백 보관 카트와 함께 선보이는 ‘소형 카트’ 역시 쇼핑 편의를 한 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새로 도입한 소형 카트는 기존 카트에 비해 폭과 길이를 축소하고 적재 공간도 100리터에서 30리터로 과감히 줄였다.
마지막으로 유아 시트 카트는 동반 유아를 카트에 앉힐 수 있게 한 것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보기 아이템이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김정식 부사장은 “이번에 도입한 세 가지 모델의 식품관 신규 카트를 통해 여성 고객들을 포함해 그 동안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불편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소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