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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3년간 은행 환수 안된 5만원권 1조 6730억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1-10 08:5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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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 ‘2011년 부산지역 화폐수급 동향’, 5만원권 발행이후 ‘1만원권’ 3년간 연속 120%이상 초과 환수

NSP통신-(자료=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자료=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에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은 5만 원권이 다시 크게 늘어났으며 지난 2009년 6월 첫 발행이후부터 환수되지 않은 누적규모가 1조 67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2011년 부산지역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발행액은 1조 3273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으며 환수액은 7648억 원으로 2010년 환수율(50.0%) 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에 발행된 5만 원권은 2009년 7394억 원, 2010년 8599억 원이며 환수액은 2009년 589억 원, 2010년 4299억 원으로 환수율은 각각 8%, 50.0%, 5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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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행액 대비 환수액은 2009년 6805억 원, 2010년 4300억 원, 2011년 5625억 원으로 첫 발행년도에 비해 둘째년도에는 대폭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다시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난 2009년 6월 첫 발행 이후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은 5만 원권 누적액은 3년간 총 발행액 2조 9266억 원에서 총환수액 1조 2536억 원을 공제하면 1조 6730억 원에 달했다.

이처럼 지난해 5만 원권의 발행이 크게 늘면서 올해에는 5만 원권 발행 비율이 1만 원권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만 원권 발행액은 1조 3625억 원(51%)으로 전년에 비해 2429억 원(-15.1%) 감소했다.

이는 5만 원권 발행액 1조 3273억 원(49%)과 비교할 때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반면 1만 원권의 환수율은 5만 원권 발행이후 3년간 계속해서 120%이상 초과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5만 원권의 발행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1만 원권 발행 비중이 하락하는 반면 환수되지 않는 5만 원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5만 원권이 어딘가에 쌓여 시중에 돌고 있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부산지역의 5만 원권 환수율은 전국 평균 62.7%보다 상당히 낮은 5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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