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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망

코스피 1800 근접시 주식비중 ‘확대’, 1900 ‘축소’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1-05 09:5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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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삼성증권은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현재 글로벌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의 반등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 추세적 상승 단계로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당분간 1800~1900 사이의 좁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흐름을 염두에 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 코스피 1800 근접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1900근접시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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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IT·자동차 등 주요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주식 시장은 재정긴축에 따른 유로존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됐으나 최근 들어 이런 우려들은 다소 완화되는 상황이다.

이는 올해 들어 발표된 유럽 및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제조업 PMI가 공히 전월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미국 고용지표와 부동산 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고, 미국 제조업 경기와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6% 후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글로벌 증시의 민감도는 이전보다 약화되고 있으나 유럽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수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이에 코스피는 당분간 박스권 횡보 흐름이 예상된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1800선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세 지속, 중국 긴축강도 완화, 주요 수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기대감, 주가 급락시저가매수를 위해 유입되는 국내 자금 등이 박스권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으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추세적 상승 국면 진입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향후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는 1월 9일 독일-프랑스 정상회담, 1월 12일 ECB 통화정책 회의, 1월 30일 EU 정상회담 등이 있다. 특히 1월말의 EU 정상회담은 2월부터 도래하는 대규모 이탈리아 국채 만기 직전에 열리는 이벤트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U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글로벌 증시가 유로존 이슈에 다시 민감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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