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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마을 꽃길 조성사업 지속 추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0-03-04 11:58 KRD7
#곡성군

지난해 8개 구간 이어 올 해도 신규 4개 마을에 각각 8백만원 지원 꽃길 조성

NSP통신- (곡성군)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 마을 곳곳이 올해도 주민들이 피워낸 꽃들로 활짝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은 올해 행복한 마을 꽃길 조성 사업을 통해 신규 4개 마을에 각각 800만 원씩 지원해 꽃길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지난해 조성한 마을 꽃길 8개 구간에는 유지보수를 위해 200~4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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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 꽃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사업의 모든 것을 총괄한다.

꽃의 종류, 식재 장소 등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직접 꽃길을 만들고 관리까지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이뤄진다.

관청에서 일괄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마을별 특색과 선호도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다채로운 꽃길이 탄생한다.

마을꽃길 조성사업은 마을 경관 개선이라는 결과는 물론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로서도 의미가 크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살리고, 사라져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데 무엇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곡성군의 생각이다.

지난해 사업을 완료한 마을에 유지보수 지원을 하게 된 이유도 주요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하자는 곡성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마을 꽃길 사업은 관광객 등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땀방울이 화사한 꽃으로 피어날 5월이면 곡성군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장미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마을 곳곳에서 머물며 세렌디피티, 즉 뜻밖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곡성군도 꽃길 조성을 통해 농촌의 일상을 관광자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꽃길 조성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 A씨는"평소에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내 삶터를 스스로 가꿀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렌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주민들의 손으로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꽃길을 직접 일궈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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