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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26일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31세 남성으로 반정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지난 17일부터 21일사이 출장차 경북 구미를 방문 후 이상증상이 발생해 화성시 선별진료소에 자진 신고했다.

이후 24일 A씨는 자기차량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 후 자가격리됐으나 25일 열감과 오한 증상을 보였고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했지만 미결정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로 검체를 이송 검사한 결과 26일 오후 10시10분 ‘확진’ 판정을 받고 A씨는 국가지정병원에 이송됐다.

화성시 방역팀은 A씨 자택을 소독했으며 동거인인 B씨를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27일 오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반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가 확인 되는대로 이동경로를 공지하겠다”며 “심층역학조사 결과 발표 전 이동경로를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확진자의 진술에 의하면 화성시 내 이동 동선은 없고 인근 시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한 정보를 화성시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동요하지 말고 화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신속 정확한 정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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