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74억원(-4.2%yoy, -25.7%qoq), 영업이익 -40억원(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027억원, 영업이익 64억원)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매출 성장(-4.2%yoy)이 매출 원가 상승(+0.1%yoy)을 상쇄하지 못함에 있었다.

매출 역성장은 OCN 드라마 슬랏 부재로 라인업 수 자체가 적었고, 사랑의 불시착 지연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 인식되는 편수가 6편으로 연초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유령을 잡아라, 날 녹여주오 등 일반 드라마들도 평균 2% 시청률을 기록하며 VoD, PPL 등의 추가적인 수익 기록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실적을 통해 확인한 점은 연간 라인업이 30편에 육박하는 드래곤의 특성상 이연돼 넘어오는 고정 상각비를 상쇄하기 위해서 일정한 매출 성장이 필수라는 점이다.

올해 1분기 사랑의 불시착의 흥행(최고 시청률 17.7%),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나 홀로 그대 등 해외 판매 정상화가 예상되고 방법, 머니게임 등 라인업 수 자체도 회복세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1286억원(+15.0%yoy), 영업이익 123억원(+11.4%yoy)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