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2일 ‘우한교민’이 임시로 생활하게 될 이천지역을 방문해 마을주민들과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오전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의 소재지인 이천시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원기, 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천을 지역구로 둔 성수석, 김인영, 허원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석했다.
송 의장은 “이천주민들은 우한교민을 너른 마음으로 포용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일깨웠다”며 “경기도의회도 지역 주민들과 감염증의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도록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송 의장은 도 현장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오후에는 이천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을 독려했다.
시장 방문 일정에는 진용복 운영위원장과 조광주 경제노동위원장, 박윤영 농정해양위원장, 심규순 의원이 합류해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지역의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7명은 정부가 세 번째로 투입한 전세기를 통해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 5명과 이들의 자녀 2명을 제외한 140명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입소 이날부터 14일간 격리생활 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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