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020년 주요 보육정책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11일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소하2동 소재지)에서 ‘제1차 보육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위촉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0년 보육사업 시행계획 및 어린이집 수급계획,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결정 등을 심의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보육 사업으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보육지원과 아동을 중심으로 한 보육환경 조성을 정책방향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 정부지원 보육료가 인상(보육료단가 평균 7.9%)된 점을 감안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전년대비 경기도 보육정책위원회 결정안과 같이 동결했으며 국공립어린이집은 강사가 진행하는 특별활동비는 줄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급식비는 늘려 전체적으로 비용증가 없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결했다.
장승권 광명시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보육정책위원회에서 결정된 정책사항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논의된 정책 대안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영유아들이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보육정책위원회 회의에 앞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지원의 주축이 되고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육 인프라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부설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의 이용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소하점, 하안점, 광명점에 이어 철산권역에 추가설치를 검토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광명’을 위해 공정한 보육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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