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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비타민C 공급 차질 우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0-02-11 11:2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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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비타민C 원료공급 95% 담당...제약업계 "아직은 괜찮지만 사태 예의주시"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사태가 중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정부 공식발표에 의하면 11일 현재 사망자는 1000명을 돌파했고 누적확진자도 4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중국내에선 그야말로 공포로 이어지면서 중국 산업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우려가 바이오 제약업계에도 미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의 건강챙기기 필수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타민C의 원료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비타민C 완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분위기다.

전세계적으로 비타민C 원료 생산국가는 영국과 중국. 이가운데 중국이 유통되는 비타민C의 원료 95%를 담당한다. 그만큼 비타민C 제품에 중국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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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더 확산될 경우 중국내 아스코르빈산(비타민C 원료명) 공장의 가동이 멈출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제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다른 제약관계자는 "아직은 제품 재고가 있기 때문에 안심은 되지만 코로나바이러스확산이 예상보다 커질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비타민C는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독감이나 감기예방을 위해 필수영양제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 수요는 꾸준히 늘거 있다는게 업계 얘기다.

특히 요즘처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지속되면 비타민C의 수요는 늘어날 수도 있다.

비타민C의 하루 복용량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학계는 200m~500mg, WHO(세계보건기구)는 45~60mg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은 괴혈병을 걸리지 않을 정도의 최소량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대부분이 이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시중에 나오는 비타민C제품의 경우에도 최대 2000mg짜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C의 경우 권장량보다 과다하게 복용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권장일일섭취량보다 많은 여분의 비타민C가 몸 밖으로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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