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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VRDS 기계적 준공 완료…“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지속 추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2-02 21:23 KRD7
#SK이노베이션(096770) #VRDS #친환경비즈니스모델 #감압잔사유탈황설비

SK에너지, 이르면 3월 말 VRDS 상업 생산으로 일 4만 배럴 저유황유 공급 예정

NSP통신- (SK에너지)
(SK에너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에너지는 지난 31일 감압잔사유 탈황설비(이하 VRDS, 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기계적 준공을 마쳤다.

2017년 11월 1조원 규모의 VRDS 신설을 발표한 이후 이듬해 1월 착공해 25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긴 것으로, 엄격한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설계/구매 기간 단축 등을 통해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시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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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S는 이르면 3월말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다. VRDS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일 4만 배럴의 저유황유가 생산∙공급되며 매년 2~3천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VRDS는 올해부터 시행된 IMO 2020에 대응하기 위해 SK에너지가 지난 2017년 1조원을 투자해 건설하기로 결정한 친환경 설비다. 3년 뒤 선박유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올 1월말 본격 시행되는 IMO 2020는 선박유 황함량 상한선을 3.5%에서 0.5%까지 낮추도록 하는 해상 규제를 말한다.

SK에너지의 핵심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 내 약 2만 5천평 부지에 건설된 VRDS는 건설기간 동안 일평균 1150여명, 약 88만명의 근로자가 투입된 대규모 공사였다. 특히 SK에너지가 투입한 1조원의 공사 금액은 조선업 등의 불황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 울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저유황유 시황은 선사들의 비축유 재고가 소진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SK에너지는 VRDS 조기 상업 가동을 비롯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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