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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건국대병원 등 국내 8개 병원에서 제2기 고혈압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모잘탄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BMC(BioMed Central Research Note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MC 리서치 노트(Research Notes)에 임상결과가 등재됨으로써 아모잘탄의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3상 임상시험은 복합제인 아모잘탄(amlodipine+losartan)과 단일제인 암로디핀(amlodipine)의 효과 차이를 제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혈압조절 정도에 따라 용량을 증량하며 관찰한 결과, 6주 후 수축기 혈압강하 정도가 아모잘탄 군에서는 -36.5mmHg인 반면 암로디핀 단일제 군에서는 -31.6mmHg 이어서 아모잘탄의 강하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이상반응을 포함한 안전성 면에서는 아모잘탄과 단일제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제2기 고혈압환자에 대한 초기 치료제로 유용성이 확인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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