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세계 배터리 동맹(Global Battery Alliance, 이하 GBA)의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
GBA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배터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결성된 글로벌 연합체로 SK이노베이션도 참여중이다.
GBA는 2020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10가지 지향점을 정하고 다수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이를 발표했다. 이 10대 원칙은 ▲배터리 생산성 극대화 및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를 추진 ▲온실가스 배출의 투명성 확보 및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 등 저탄소경제 구축에 기여 ▲질높은 일자리 창출, 아동/강제노동 금지, 지역밸류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GBA가 제시한 원칙들이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성장, 즉 친환경 중심의 사업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배터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여라는 배터리 사업 추구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GBA의 지향점과 10가지 원칙을 존중하며 이 비전은 자사의 친환경 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그린 밸런스2030에 정확히 일치한다”며 “자사는 SK그룹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가치 평가에 따르면 배터리 비즈니스가 저탄소 중심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으로 입증돼 SK가 배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에 기반한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사업 추진을 통해 GBA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기반의 신성장 사업 기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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