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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내 경기 급속냉각…이미 내년 1분기 하락세 진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2-19 09:0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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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손경식)가 최근 전국 2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가 77로 집계돼 건설경기활성화 등 불황극복과 내수 경기진작을 위한 정책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대한상의 박종남 조사2본부장은 “내년 경제여건이 매우 불투명하고 기업들의 경기심리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물가안정 등을 중시하던 정책기조를 건설경기활성화, 서비스산업 육성 등 불황극복과 내수경기진작 기조로 전환하고, 특히 중소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4분기 전망치 94보다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1분기 전망이 24포인트 급락한 이래 최대 낙폭이며,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대한상의는 이미 2012년 1분기부터 하락세가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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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물론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았던 대기업과 수출기업에도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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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7과 내수기업 75의 전망치가 직전 분기에 비해 각각 17, 18포인트씩 떨어졌고, 대기업과 수출기업도 각각 94에서 79로, 99에서 84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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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충청권이 75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그동안 조선경기 등으로 호조세를 보이던 동남권도 79로 하락했으며 수도권도 76으로 바닥권을 면치 못했다.

다만 제주권은 85로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과 설 연휴 관광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일하게 80선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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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동반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78%가 ‘높다’고 답변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영애로사항에는 수요위축(33.9%), 자금사정악화(21.7%), 환율불안(17.6%), 원자재난(15.5%), 노사관계·인력난(9.8%)등을 차례로 복수응답 했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로 경제안정(77.6%), 규제개혁 및 기업애로해소(13.5%), 정책일관성유지(7%), 반기업정서해소(4%)를 차례로 답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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