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오는 16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필리핀 세부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필리핀 세부주와 자매도시 결연식을 가진다.
이날 조인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부의장 부산시 국제대사 필리핀 총영사 등 부산시 대표단과 그웬돌린 가르시아(Gwendolyn Garcia) 세부주지사와 세부주의회 의원 세부주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그웬돌린 가르시아 세부주지사는 관광 경제 투자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한 자매도시 체결 협정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간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세부주는 필리핀 중남부의 정치.경제.문화.종교의 중심지이자 역사적으로는 16세기에 마젤란이 전략적 항구이자 무역 중심지로 조성한 도시다.
필리핀 최대항만인 세부항이 있으며 필리핀 전체 해운.항공 물량의 80%를 처리하는 물류도시로 현재 JP Morgan, Mitsumi, BMC Group, Pentax 등 다수의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한국전력이 진출해 있다.
인구 250만의 세부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흔적이 깃든 유적지가 많아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세부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수는 13만4000여명(2011년 6월 기준 통계)으로 세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필리핀 세부주와의 자매도시 결연으로 전 세계 23개국 30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게 된다.
부산시-세부주 간에는 에어부산 대한항공 세부퍼시픽항공 제주항공이 주4회 직항하고 있으며 4시간가량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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