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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2020년 1월호 ‘Spare’, 13일 공개..이방인 윤종신의 단상곡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0-01-10 14:41 KRD7
#윤종신 #1월호 #Spare #염따

염따, 랩 메이킹·피처링 참여..EDM 장르 곡

NSP통신- (미스틱스토리)
(미스틱스토리)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겸 PD 윤종신의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월호인 'Spare’(스페어)가 오는 13일 공개된다.

‘Spare’는 이방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정처 없이, 갈 수 있을 만큼만’ 떠돌고 있는 이방인 윤종신의 단상을 담았다.

윤종신은 이 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 2의 한 장면에서 얻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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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에 따르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인 보니와 제임스가 탄 차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스페어타이어가 있냐는 보니의 질문(“Do you have a spare?”)에 제임스는 방금 구멍 난 타이어가 스페어였다고 대답(“That is the spare”)하지만 윤종신은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이 대사와 장면을 우리 인생에 비유해 곡을 완성했다.

곡은 우리 모두는 스페어를 하나씩 갖고 태어나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 스페어를 언제 어떻게 갈아 끼우느냐에 따라 삶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윤종신의 발상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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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나는 내게 주어진 스페어를 50이 된 이제 막 갈아 끼운 게 아닐까, ‘이방인 프로젝트’가 바로 그렇게 갈아 끼운 타이어로 달려야 하는 새로운 길이 아닐까 생각했다"며"처음 갖고 태어난 타이어는 잘 소진한 것 같고, 이제 스페어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잘 소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의 첫 기착지로 미국 텍사스를 선택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을 달리는 장면을 뮤직비디오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곡은 텍사스 분위기에 맞춰 컨트리 장르로 풀어보려 한 의도와 달리 EDM 장르로 완성돼 더욱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래퍼 염따가 랩 메이킹 및 피처링에 참여한 ‘월간 윤종신’ 1월호 'Spare'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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