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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양사(대표 김정)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국산화에 성공, 이온교환수지 사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하게 됐다.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는 미세한 구형의 고분자 물질로 이론상 완벽에 가까운 순수(純水)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다. 주로 반도체, LCD, 정밀화학, 의약 공장에서 사용된다.
국내 이온교환수지 시장은 약 1500만 리터 규모로 추정되며, 삼양사가 다우케미칼, 랑세스, 퓨로라이트 등 다국적 기업과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반도체, LCD 산업의 설비 증설에 따라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양사는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국산화 연구를 올 상반기 완료했다. 울산에 있는 이온교환수지 공장에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 제조 설비를 구축하고 시생산을 마쳤으며 최근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국산화해 원가 절감, 신속한 고객대응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초기에는 정밀화학, 의약 시장을 중심으로 진입해 점차 LCD,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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