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아마존닷컴(AMZN.US)은 프라임 ‘무료 1일 배송’ 등 아마존이 온라인 리테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 시행한 전략적 포석이 매우 효과적임이 여러 수치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2019년 연말 최대 연휴기간에 아마존의 당일 배송/익일 배송 주문 수량은 전년동기대비 4배 증가했다.
또한 연휴 1주 동안 프라임 신규/시범 가입자수는 5백만명을 상회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처음으로 식료품 배송서비스를 시도한 프라임 회원수는 전년대비 80% 이상, 식료품 주문건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프라임 1일 배송 전략은 2분기와 3분기 실적에서 이미 나타났으며 4분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연말 쇼핑시즌이 전년대비 6일 정도 짧아졌기에 배송속도와 규모에서 월등하게 차이를 보이는 아마존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매출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
1일 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확대 추이가 2020년에 계속될 수 있으나 2019년 2분기부터 운송비용과 클라우드 영업/마케팅 직원수 증가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에 기저효과 측면에서 2020년 2분기부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프라임 1일 배송 전략으로 미국 온라인 리테일 점유율을 키워 2020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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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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