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주열 한은 총재 “금리 대응 여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1-02 14:24 KRD7
#한국은행 #시무식 #신년사 #금리정책 #완화기조
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다과회에서 마이너스 금리의 다른 나라와의 비교 시 우리나라는 아직 금리 외의 수단을 사용할 만큼 다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020년 신년사를 통해 통화정책의 완화기조 유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과회에서 금리 이외의 정책 운용에 대한 질문에 이 총재는 “금리정책만으로는 충분하다고 볼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은 금리로 대응할 여유는 있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다른 수단을 쓰겠다는 것은 아니고 주된 수단은 금리”라고 답했다.

이어 “저금리,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까지 간 다른 나라들의 경우에는 더 이상 금리정책에만 의존할 수 없기에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전개를 지켜봐야하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수단을 쓸 만큼 다급한 상황은 아직 아니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G03-8236672469

이 총재는 2020년 신년사에서 올해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가 가장 주력해야 할 과제는 단기적으로 성장세 회복을 도모하고 혁신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며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 육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민간이 창의적 혁신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