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운수회사, 사회봉사단체 등 25개 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을 위해 지난 9일 안산시 상록구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범시민 생활실천 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일영 교통안전 이사장은 “교통약자 운전자가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25개 참여단체가 매월 동시간대에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기업 및 시민단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은 교통강자(운수종사자 등)가 교통약자(고령운전자 등)를 배려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신뢰와 양보를 통해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자는 교통안전 생활실천 운동으로 안산시에서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2012년 상반기에 개선점을 보완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드나드는 대형유통업체 등에 교통약자(노인, 임산부, 장애인, 초보운전자, 유아탑승)를 위한 차량 부착용 스티커를 상시 비치해 필요할 때 가져가 차량 뒤쪽 유리창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버스나 택시 운전자 등 운전에 능숙한 운전자가 교통약자 표시차량 발견 시,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예측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교통안전공단은 밝히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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