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2019년 하반기 인기 클린가전아이템을 선정했다.
클린가전의 대표격인 공기청정기는 통상 황사가 집중되는 3~5월이 성수기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12월 1일~23일 기준)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월대비 7.9% 증가하며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성능을 좌우하는 필터와 사용면적을 고려해 선택한다.
안방, 아이방 등 독립된 작은 공간(33m²)에 적합한 헤파13등급 복합필터를 탑재한 9만원대 가격의 웨이코스사의 ‘씽크에어 AD10C’제품과 거실이나 주방 등 공용공간(66m²)에 최적화된 7중 청정시스템 필터와 3방향 입체청정 기능을 가진 삼성전자의 ‘AX60N5580WDD’제품이 선호도가 높았다.
편리함으로 인기 있는 핸디형 무선 청소기도 점차 진화하면서 물걸레 키트를 제공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과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수시로 물걸레 청소를 통해 바닥의 먼지를 제거해야하기때문에 관련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무선청소기 제품군의 11월 매출은 전월대비 약 50%,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LG 코드제로 ‘A9 A970’제품은 물걸레 키트를 비롯해 다양한 청소도구를 연결해 용도에 맞게 사용이 가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용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에어드레서)는 매일 세탁이 어려운 코트, 점퍼, 패딩 등 겨울철의류 관리에 꼭 필요한 가전으로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점차 용량이 커지고 스팀살균, 주름제거, 실내공간 제습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용량 LG 전자 트롬 의류관리기 ‘S5MBA’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누리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의 영향으로 인해 관련 가전제품들이 생활 속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기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힘입어 앞으로도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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