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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EU정상회담 등 기대 유럽발 리스크 완화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2-07 10:25 KRD7
#EU정상회담 #신용등급 #이탈리아 #S&P #삼성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전일 코스피는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현물 매도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선물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EU 정상회담을 앞둔 정책 공조 기대로 유럽발 리스크는 점차 완화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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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8% 가까운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 부담과 기술적 저항선인 120일 이평선(1915pt)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반락한 점 등을 고려시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매수시점 포착이 유효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시장 전망

‘이탈리아 긴축 재정안 발표, 금융시장 안정’

이탈리아가 300억 유로에 이르는 긴축 재정안을 발표하며 금융시장은 급격히 안정을 찾고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는 한 달여 만에 6%를 하회했고, 스페인 역시 5%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국제적 공조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와 강도 높은 긴축을 통해 재정감축목표를 실행해가고 있는 아일랜드의 대조적인 국채 수익률 추이는 위기 당사국의 자구 노력이 시장 신뢰의 필수불가결한 요인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긴축안이 이달 중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이탈리아는 ‘아일랜드의 길’ 로 들어설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독일·프랑스 정상, 재정 규율 강화’

독일·프랑스 정상은 재정 규율 강화를 위해 GDP 대비 재정적자 3%를 지키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데에 합의했다. 기존에도 자율적인 룰이 적용되어 왔으나, 여기에 어떤식으로든 강제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으로써 재정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위반국에 대한 제재 조항 마련은 ECB의 시장 개입에 걸림돌 중 하나인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ECB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용이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P의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경고와 미국 재무장관의 ECB 총재 및 주요국 정상과의 개별 회담은 이번 EU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게 하는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슈

12/6일 ~ 8일: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유럽 3개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방문 예정
12/7일: 독일·프랑스 정상, 재정통합 초안을 EU 위원회에 제출 예정
12/8일: ECB 통화정책회의(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 및 ECB 역할 확대 방안 논의)
12/9일: EU 정상회담

<자료 제공 = 삼성증권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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