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8일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강연은 ‘이효재와 함께하는 가치 있는 라이프’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효재 디자이너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참가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대인이 가져야 할 가치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특히 ‘사람과 자연을 잇는 느리지만 바른 길’ 등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전하며 발전 속도에 쫓겨 방향성을 잃어가는 현대 사회에 울림이 있는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효재 디자이너는 한복디자이너이자 보자기아티스트로 한국적인 소재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하며 패션쇼와 강연,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효재네 뜰’이라는 복합 문화 공간을 운영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외빈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 ‘효재의 살림풍류’, ‘효재, 아름다운 나라에서 천천히’ 등 20여 권의 저서활동과 2017년 한․중 국제영화제 문화위원장, 2014년 대한민국 식품대전 홍보대사 등으로 참여하며 문화기획자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해 10월 18일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경주엑스포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퓨전 한복 패션쇼 기획과 콘텐츠 구성 등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별강연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모두가 꽃이 되는 행복한 정원, 365일 힐링파크’를 슬로건으로 동절기에도 상시개장하고 있다.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찬란한 빛의 신라’, ‘비움 명상길’, ‘루미나 나이트 워크’ 등 지난 2019경주엑스포 행사를 통해 자리잡은 상설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피아노 연주 등 공연도 이어지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인 ‘루미나 나이트워크’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입장요금은 성인 8000원, 소인 7000원이다.
입장요금은 상시개장을 기념해 특별 할인 된 금액으로 지난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기간 성인 1만2000원, 소인 9000원에 비해 30%이상 저렴하다.
또 7만원인 연간 회원권도 내년도 12월까지 1만5000원으로 대폭 할인해 제공하고 있어 경주엑스포공원을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절호의 기회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계 명인의 생각과 가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문화 콘텐츠 기획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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