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지난 11월 19일부터 중국 중경시 원림박람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8회 중경국제원림박람회에 ‘부산정원’ 작품을 출품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경시는 남한의 4/5 면적에 인구는 3200만명의 세계 최대도시로 부산시와는 지난 2010년우호협력을 맺은 도시다.
이번 전시회는 중경시인민정부(시장 황치판, 黃奇帆)와 중화인민공화국 주택.도농건설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내년 5월 1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세계 36개국 188개 도시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시를 비롯 인천시 제주도 순천시 등 4개 도시가 출품했다.
부산시는 크고 강한 ‘Dynamic Busan’을 콘셉트로 해양.관광.영상.문화도시 부산을 표현한 부산정원을 출품했다.
푸른색과 노란색을 주로 해 밝고 경쾌한 디자인의 놀이기구를 중앙에 배치한 ‘부산정원’은 부산시가 설계하고 중경시가 시공비(약 336억원)를 들여 조성했다.
총66만평 규모의 박람회장에 500㎡의 면적으로 국제원림전시구역 B34지점에 설치된 부산정원은 중국 내륙지방인 중경시에 부산을 적극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어린이놀이기구를 설치한 유일한 정원으로 현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박람회 이후 현지 원림박람원에 영구 전시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경국제원림박람회 출품으로 부산에 대한 홍보 및 양도시의 우호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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