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과 가수 홍진영(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대표)은 9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1억원의 푸른등대 가수 홍진영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홍진영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해 2020년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에게 인당 총 500만원(학기당 250만원 2학기)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홍진영씨가 2년 연속 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는 사랑의 배터리가 됐고 올해 또 한 번의 따뜻한 기부를 통해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작년과 더불어 한국 장학재단을 통해 많은 분들께 받은 과분한 사랑을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해 소중한 경험을 통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오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게 됐고 학생들의 귀중한 꿈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좌절되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장학금을 수혜한 한 학생은 감사편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가슴 아팠던 상황 속에서 다시 꿈꿀 수 있도록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고 수혜 받은 장학금으로 더욱 열심히 학업을 수행해 훗날 후배들에게 꿈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는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금 조성사업 브랜드로 지난 2011년부터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으며 저소득층 대학생 및 각 분야 우수 인재 장학사업,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기숙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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