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2월 첫째 주인 2일부터 6일까지의 부동산업계 기상도는 SK건설·코오롱글로벌·대림산업은 ‘맑음’, 호반건설은 ‘흐림’을 기록했다.
◆ SK건설·코오롱글로벌·대림산업 '맑음’ = SK건설은 인천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20층, 12개 동 총 774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며 SK건설의 총 도급액은 1461억원이다. 2023년 3월 착공 및 분양예정이며 2025년 8월 입주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이번 중국복합문화타운에는 강원도 춘천시·홍천군에 위치한 라비에벨관광단지 500만㎡ 내에 120만㎡의 규모로 중국 전통 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중국 전통 정원을 조성 될 예정이다.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은 인천차이나타운, LA차이나타운 등에서 착안해 체계화되고 계획된 중국문화 체험공간을 만들어 중국의 문화를 복합적으로 전파·체험하고 한국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사업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자사 하이엔드 주택브랜드인 아크로와 ODE·디사모빌리·몰테니앤씨와 MOU를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독보적인 최상위 주거 브랜드로써의 차별화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4일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숲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200여개의 주요 협력회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협력 관계가 뛰어난 19개 회사를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했다.
◆ 호반건설 '흐림‘ = 호반건설은 지난 4일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광주 중앙공원 2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 중에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 중앙공원 2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원래 타 건설사였다가 한 달 남짓 만에 호반건설로 변경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 달에는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이 달에는 검찰 조사를 받는 호반건설에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호반건설은 3주 연속 흐림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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