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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내년 조선철강자동차↓ 기계휴대폰TV↑ 전망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12-02 19:37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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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산업, 美 더블딥 남유럽발 재정위기 이란의 핵문제 등에 좌우될 듯

NSP통신-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17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 임원과 1, 2차 협력업체 49개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영닥터제 결과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17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 임원과 1, 2차 협력업체 49개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영닥터제 결과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내년 국내 산업들 중 조선과 철강 자동차 등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기계와 해양플랜트 휴대폰 TV 등은 호황세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산업경기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의 불안으로 인해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수출이 감소, 올해보다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 반면 신흥국 시장은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특히 중국은 시진핑 체제로 넘어가면서 그 동안의 긴축 모드를 끝내고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은 2일 국내산업과 세계경기를 이같이 진단하면서 내년도 경제 불안요인으로 미국의 더블딥과 남유럽발 재정위기, 이란 핵문제를 비롯한 중동 정세 불안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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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이 3~4% 이내에서 형성되는 가운데 고용회복세가 약화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부담과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민간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산업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유럽 대형 금융기관들이 전세계 선박금융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할 때 올해 호조를 보였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는 전년대비 절반 이하로 축소되고 탱크선도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고유가로 천연가스 수요가 더 커지고 자원개발 투자 확대로 해양플랜트 시장은 호황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철강 산업은 전세계 철강수요 증가율이 5.5%로 둔화되는 가운데 서구 선진국 수요의 둔화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수에서도 건설을 제외한 자동차, 조선, 가전 등의 수요산업의 생산량 정체로 올해보다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의 내년 세계 시장 성장률은 4.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신흥국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산업은 내년 스마트폰과 3D TV의 수요가 증가로 3% 정도 성장한 3063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겠으나 시장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특히 DRAM 시장의 회복은 내년에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반도체산업은 IT산업의 중심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세트업체들이 주도권을 잡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반도체 기업 간의 영업이익 차이 심화와 더불어 시장 전체의 구조조정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 산업은 휴대폰의 4G LTE 스마트폰, TV에서는 3D FPR TV가 수출 증가를 주도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4G LTE 단말기 시장이 미국과 일본으로 확대되고 TV는 3D TV의 보급화와 런던올림픽, 유로2012 등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 산업의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으로 수출은 중국 수요에 힘입어 회복세가 기대되고 내수는 상반기 자동차, 하반기 IT 업계의 설비증설로 증가세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은 완만한 성장이 기대되는데 이는 중국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향후 정부는 FTA 등 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에 주력해야 하며 기업들은 경제 산업 환경 등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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