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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고원규교수, '소싸움으로본 문화관광'출간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2-02 18: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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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원규 교수 (한국국제대 제공)
고원규 교수 (한국국제대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호텔관광학과 고원규 교수(55)가 최근 지역 전통문화의 하나인 민속 소싸움의 문화상품화에 대한 폐해에 대해 지적하는 ‘소싸움으로 본 문화관광(대왕사?160쪽?6,800원)’을 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1부 소싸움과 문화관광 △2부 소싸움의 생성, 그리고 변화 △3부 소싸움 문화, 소싸움의 문화관광 등 모두 3부로 구성돼 현재 소싸움의 문제인식에서 출발한다.

또한 싸움소는 제외시키고 싸움소를 생산하는 주체와 구경꾼의 관계로만 파악하는 구조로는 소싸움의 문화관광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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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화의 진정성과는 거리가 먼 상품성과 가수의 공연 경품행사 등 흥청망청한 분위기가 소싸움을 되레 방해할 뿐만 아니라 소와 소 주인을 배려치 못하는 열악한 시설이 소싸움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소싸움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싸움소가 잘 싸울 수 있는 기반구축과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규칙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반영해야 하며 상업적 이윤 같은 관광의 도구적 목적을 초월해야만 이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인 고 교수는 “소싸움은 전래돼온 문화유산인데 변화를 넘어 상품성과 결탁하면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소의 본능적 행동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해 전통과 문화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문화상품화가 재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대와 경희대 영남대 등에서 관광경영 관련학위를 받은 고 교수는 ‘문화의 관광 상품화를 통해 본 전통의 재구성’을 비롯한 전통문화 특히 민속 소싸움에 대한 논문과 저서를 통해 전통문화와 관광의 접목 분야를 연구 강의하고 있다.

NSP통신-책 표지 (한국국제대 제공)
책 표지 (한국국제대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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