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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동향

서울전세값 하락…성북구 0.14%↑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2-02 17:40 KRD7
#부동산시장 #전세 #서울아파트 #서울전셋값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의 전셋값이 지역에 상관없이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강남구가 하락했고 성북구의 경우는 오히려 올랐다. 그 외 신도시, 경기 지역은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수원의 경우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세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추워진 날씨 탓에 전세 수요자도 자취를 감추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변동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강남구(-0.15%)만 떨어졌고, 성북구가 중소형 매물 부족으로 0.14% 올랐다.

강남구는 전세 수요가 줄자 가격이 하향 조정된 물건이 다수 나와 있다. 봄 이사를 준비하는 신혼부부 등의 문의만 간혹 있을 뿐 움직임이 없이 한산한 분위기다. 대치동 은마 102㎡는 3억2000만~4억원 사이로 10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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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성북구는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문의가 많다.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많지만 전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길음동 길음뉴타운5단지(래미안2차) 79㎡가 2억~2억3000만원 선으로 전 주 보다 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19%)만 내리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중동은 가을 이사철 마무리 후 매매시장뿐만 아니라 전세시장도 전반적으로 조용해 중동 미리내삼성 42㎡가 500만원 하락해 7500만~8000만원 선에 전셋값이 형성됐다.

경기 역시 전세 거래가 줄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동두천(-0.42%), △수원(-0.40%), △하남(-0.36%), △의왕(-0.33%), △남양주(-0.26%) 등이 떨어졌다.

수원은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영향으로 전세 거래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자동 영남,우방,한솔 79㎡(A)는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전주보다 250만원이 떨어졌고, 영통동 황골주공1단지 82㎡는 1억2500만~1억4000만원으로 750만원 내렸다.

하남은 가을철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던 단지들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조정돼 나왔다.
창우동 부영 79㎡는 50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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