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네티즌들이 올해 가장 쇼킹하게 그룹을 탈퇴한 인물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18일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와 함께 '올해 가장 쇼킹하게 탈퇴한 그룹 멤버는?'이라는 질문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1주간 실시한 투표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빅뱅 승리는 참여자 총 5294표 중 53%인 2805표를 득표해 1위에 올랐다.
승리는 올 초 '버닝썬' 게이트와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사건에 연루돼 사회적 비난을 받았으며, 팬들까지 '퇴출'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등을 돌리자 지난 3월 11일"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크다"라는 말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승리에 이어 2위에는 608표(11.5%)를 얻은 그룹 몬스타엑스의 전 멤버 원호가 차지했다. 지난 10월 '얼짱시대' 출신 정가은은 원호가 3000만 원 가량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고,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으나 이에 정가은은 다시 원호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 '소년원' 등의 단어를 추가로 언급했고, 원호는 결국 10월 31일 팀을 떠났다.
3위는 366표(6.9%)를 받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뽑혔다. 그는 지난 6월 12일 마약 사범으로 조사받던 한서희에게 마약을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카톡 이미지가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비아이는 바로 그날 오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 뒤로는 다이아 제니, 젝스키스 강성훈, 하이라이트 용준형 등이 따랐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