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새마을회(회장 최시영)는 14일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외롭고 소외된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김장김치 40박스를 평택보건소에 전달했다.
전달된 김치는 각 지역 담당 방문간호사들이 등록가구 중 김장김치가 필요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동절기 한파대비 건강체크를 하며 전달했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대상은 주로 홀몸어르신, 75세 이상 노인부부 등 건강취약 계층이며 방문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모니터링·건강체크·건강교육 등을 통해 건강상태 유지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치를 전달받은 정모 어르신은 “올해 배추값이 비싸서 김장김치 후원해 주는 곳이 없을 것 같아 큰 걱정이었는데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시영 평택시 새마을회장은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회원들이 고생은 많이 했지만 김치를 받고 기뻐하실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평택시 새마을회는 지난 7월에도 계절김치인 열무김치를 담가 평택·송탄보건소에 250통을 전달한 바 있으며 매년 꾸준히 보건소에 김장김치를 후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후원과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곳에서 봉사하는 평택시 새마을지회 같은 단체가 있어서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취약계층에게는 올해도 인정 넘치는 따뜻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이웃사랑 실천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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