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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부사적지 핑크뮬리 꽃단지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동부사적지의 계림숲, 내물왕릉 일원, 첨성대광장과 꽃단지 쉼터와 노동노서고분군의 야간 경관조명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음악방송을 신설했다.

시는 문화재 야간관광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야간 산책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동부사적지 경관조명을 일제 정비했다.

계림숲 내 정비된 산책로 경관조명등을 따라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숲을 거닐며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명소이다.

최고의 촬영명소인 계림숲에서 내물왕릉 구간의 수목경관조명등 14등과 고분경관조명등 13등을 보수‧보강해 전체적인 사적지 조도와 풍부한 색감 연출로 동부사적지대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야간경관을 연출했다.

경주시 계림숲 산책로 야간경관. (경주시)

관광객과 시민들의 여유로운 산책을 위해 사적지 곳곳에 설치된 휴게쉼터 중 사용이 많은 4개소의 쉼터에 경관조명등 설치로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노동노서고분군에도 경관조명등 33등을 보수해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산책 장소와 쉼터를 조성했다.

시는 동부사적지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음악방송을 11월부터 시작했다.

동부사적지대는 광대한 면적과 문화재보호구역이라는 제한사항 등으로 음악방송을 첨성대 주변에만 실시했지만 기존의 주보행로 조명등, 보안등, 화단의 울타리 수벽 등을 이용해 총45개 스피커를 첨성대, 꽃단지, 주보행로 등 3개 구역으로 관광구역 특성에 맞게 음량조절과 안내방송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경주시 황남고분 야간경관. (경주시)

방송음악은 인터넷 음악방송업체 전문프로듀서가 한국 전통음악과, 퓨전국악, 가요 등을 엄선해 다양하고 계절에 맞는 음악방송을 하고 있다. 으

아울러 동부사적지를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에게 사적지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계절별 특색 있는 관광구역을 안내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안전과 사적지 보호를 위한 안내,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향후 계림숲과 반월성 산책로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부사적지에서 아름다운 사적지 야간경관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선율, 다양한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정취를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길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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