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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바이오계 억만장자 순시홍 상대 소송전서 유리한 판정 이끌어내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11-12 20:42 KRD2
#단독 #유한양행 #소렌토 #순시홍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유한양행(000100)의 미국 계열사이자 합작파트너인 소렌토(Sorrento)가 바이오업계의 기린아이자 억만장자인 순시옹을 상대로 나선 소송전에서 LA대법원(Los Angeles Superior Court)은 일단 소렌토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서 법적분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소렌토측은 "LA대법원이 ‘소렌토가 개발한 항암제를 순시옹이 인수했던건 잡아서 죽이려는(catch and kill) 불손한 의도가 있었기 때문’ 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법적분쟁을 피하고 중재로 해결하려는 순시홍의 요청을 거부하고 소렌토의 손을 들어줬다 "고 밝혔다. 이로서 향후 법적분쟁에 있어서 소렌토가 유리한 입장에서 순시홍에 대항하게 됐다.

소렌토는 올 초 순시옹을 상대로 ‘자사가 개발한 항암제인 신빌로크(Cynviloq)’가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려고 신빌로크의 판권을 인수했으며 이는 계약위반이라며 LA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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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시옹이 신빌로크의 판권을 당시 인수하게 된 이유는 셀진에 매각한 아브락산(순시옹이 개발)의 경쟁제품으로 신빌로크가 떠오르는걸 막기위한 것이라는 것이었다는게 소렌토측의 주장이다. 즉 신빌로크 판권을 거액에 인수한 이후 회사를 신빌로크의 경쟁회사에 넘겼다는 주장이다. 순시홍은 이에 대해 근거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렌토는 소송에 앞서 LA에 있는 미국중재위원회에 계약위반이라며 10억달러규모의 손해배상요구와 함께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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