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에 최근 해외 기업 및 정부 기관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을 비롯해 가나, 브루나이, 미얀마, 파나마 등 해외 각국 정부 및 교육 관계자가 연이어 방문해 보안 위협 대응, 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최근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IT 관계자들은 인터넷 뱅킹 및 시스템 보안 관련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해 안철수연구소 판교사옥을 찾았다.
이들은 ‘유럽 상권이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거래량도 함께 증가하면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해답을 안랩에서 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함께 판교사옥을 둘러본 한 관계자는 ‘한국의 구글’이라며 커뮤니케이션 컨셉트를 강조한 사옥을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미얀마의 정부관계자 7인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미얀마 정보보호 정책자문’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미얀마 우정통신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등의 책임자들이다. 사옥을 둘러본 정부관계자 등은 ‘한국 SW가 이런 창의적인 환경에서 개발되는지 몰랐다. 앞으로 꾸준한 협력을 통한 상생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달 초에는 각 개도국 명문대 학장 및 청장 등 주요간부로 구성된 12명의 IT 연수생들이 본국에 새로운 IT기술 전파를 위해 안철수연구소 사옥을 방문했다.
연수생들은 국립가나대학교, 파나마정부혁신청, 우크라이나 인재양성 국제개방대학교, 네팔 포카라대학교 등에서 왔으며, 온라인거래 및 악성코드 대응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브루나이에서도 총리실, 재무실, 전자정부센터 관계자 19명이 안철수연구소 판교사옥을 찾았다. 이날 안철수연구소는 자사 사업전략과 해외 사업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2시간에 걸쳐 한국 IT 및 보안 산업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방문단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와 한국 IT기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판교사옥 준공 이후 각 국의 해외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우리의 창의적인 SW개발문화를 몸소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을 향한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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