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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타계…문화부, 국립묘지 안장 추진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1-11-23 09:45 KRD7
#외규장각 #박병선박사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민재 박병선 박사가 23일(한국시각) 오전 6시 40분께 파리 잔 가르니에 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3세.

고(故) 박병선 박사는 먼지더미 속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찾아내고,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해내 ‘직지대모’로 불리운 재불 역사학자이다.

프랑스에서 우리 문화 수호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은 프랑스 내 한국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등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적 진실을 밝혀낸 선구적 사학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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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이 국가 사회에 공헌을 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족의 뜻을 수렴,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키로 하고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안장심의위원회에 이를 심의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인의 유해는 현지에서 장례 절차를 마친 후, 국립묘지 안장이 확정되는 대로 한국으로 오게 된다.

한편 고 박병선 박사 추모 빈소는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 마련된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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