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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손오공의(066910) 최대주주이자 세계최대 완구회사인 마텔이 엄청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시간외 20%이상 폭등하고 있다. 손오공의 주가도 상승세다.

마텔의 3분기 수익(earning)은 7060만달러(약 829억원)로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30만달러에 비해 10배이상 폭증했다. 주당2센트에서 주당 20센트로 증가한 것이다. 조정된 수익(adjusted earning)은 26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흑자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이는 당초 월가의 예상을 훨씬뛰어넘는 것(earnings beat)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당초 월가예상은 주당 16센트~19센트였다.

3분기 매출도 14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4억3800만달로보다 증가했다. 매출증가세보다 수익 증가세가 더 크다는건 그만큼 영업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걸 의미해 마텔의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이 실적이 좋게 나오자 뉴욕증시에 상장된 마텔의 주가는 시간외(미국시각 29일 저녁 7시 59분현재)에서 20%이상 폭등중이다.

손오공의 주가도 30일 오전 10시 31분현재 1.91% 상승한 1600원을 기록중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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