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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동향

서울전셋값 용산·성북↑…일산·남양주 상승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1-18 11: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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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 전셋값은 용산, 성북을 중심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만 상승했고, 경기의 의왕, 안산 등이 떨어졌다.

반면, 광주, 남양주는 서울의 접근성 등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은 △용산(0.54%), △성북(0.29%), △마포(0.24%), △강동(0.13%) 등이 올랐지만 △금천(-0.93%), △도봉(-0.18%), △구로(-0.16%), 중구(-0.1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수요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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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매매거래 부진 속에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월세 가격이 비싼데다 입시철 영향으로 거래는 선뜻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신공덕동 신공덕삼성 109㎡는 2억9000만~3억1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구로구는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빠졌다. 개봉동 두산 105㎡는 1000만원 내린 1억8000만~1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19%)만 오르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소형 아파트 전세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가운데 중대형 전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면서 일산동 후곡10단지동아서안임광 125㎡가 5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 역시 가을 이사수요가 진정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의왕(-0.49%), △안산(-0.22%), △하남(-0.18%), △광명(-0.15%) 등이 떨어졌다.

안산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수요가 줄었다. 전세금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 물건이 눈에 띄고 있다. 선부동 군자주공11단지 49㎡는 5000만~7000만원 선으로 한 주전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반면, △광주(0.30%)와 △남양주(0.27%)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국지적인 오름세를 이어갔다.

남양주는 신혼부부 등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와부읍 덕소아이파크, 덕소경남아니스빌 등이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덕소아이파크 119㎡는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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