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3일 광양읍 모드니라운지 루프탑에서 시 최초의 여성청년단체 ‘빛나는 청춘’ 발대식을 개최했다.
여성청년단체 ‘빛나는 청춘’(회장 김한나)은 여성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으로 어렵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권익증진 향상을 위해 만든 공익활동 단체다.
현재 광양시는 청년연합회를 비롯해 11개 읍면동 청년회와 광양JC, 동광양JC, 향토청년회, 행동하는 양심청년협의회 등 총 16개 청년단체가 활동 중이다.
그러나 여성 청년들은 쉽게 찾아볼 수 없어 이에 착안해 여성의 자기계발, 역량강화, 능력 향상과 여성의 일손이 부족한 곳에 여성인력 파견서비스 등 여성의 사회참여 진출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발대식은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각계각층의 사회단체장들과 ‘빛나는 청춘’ 회원과 가족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 뱃지 수여식, 축사, 빛나는 청춘 단체구호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시 최초의 여성청년단체가 단체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발전은 물론 청년들의 인격과 지성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의 청년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들을 최선을 다해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저희 시의회에서 의원님들과 열심히 함께 하겠다”며 “‘청년의 열정으로 펼쳐질 꽃길’이라는 슬로건처럼 여러분들의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여성청년단체의 자문위원이자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최진숙 이사는 “사람의 나이 30을 이립, 즉 가정과 사회에 기반을 닦고 일어서는 나이라고 칭합니다”며 “우리 시 역시 30주년을 맞이해서 청년들이 가정과 사회에 기반을 닦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이러한 지역의 생태계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청년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행복한 가정, 그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공동체를 좀 더 절실하게, 끈끈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면 좋겠다”며 “여성청년 회원들은 편견이나 아집보다는 서로 힘을 모아 광양의 멋진 청년으로,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청년들이 되기 위해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발대식을 주최한 여성청년 ‘빛나는 청춘’ 김한나 회장(31세)은 “우리 단체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여성인력이 필요한 곳은 어디나 인력을 파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펼치겠다”며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광양에서 꼭 필요한 여성청년 단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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