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 잦은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한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와 배추 등 김장 채소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해줄것을 당부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8월 하순 김장 채소 파종과 정식시기에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 부족과 토양수분 과다로 생육이 크게 악화된 상태다.
또한 9월과 10월 들어 태풍의 연속 발생으로 병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작황을 유지하기 위해 재배 농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장 채소의 무름병과 노균병은 배수로 정비와 예찰을 철저히 해 발생 초기에 예방 차원에서 적용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 시기와 횟수를 지켜 방제가 적절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겉잎, 속잎 할 것 없이 시들어 주저앉고 뿌리까지 부패해 악취가 나게 되므로 예찰과 방제가 아주 중요하다.
배추흰나비와 파밤나방 등 해충도 정밀예찰을 통해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리 장애 발생에 대비해 복합 미량요소를 엽면살포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풍에 신속히 대응해 2차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의 김장 채소를 수확할 수 있도록 생육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올바른 농약사용으로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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