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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1일부터 5~7호선 출근시간대 증차 운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10 18:08 KRD7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11일부터 지하철 5~7호선의 출근시간대 운행간격이 짧아진다.

10일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출근시간대 지하철 혼잡 완화를 위해 내일(11일)부터 5~7호선의 열차를 총 7회 증회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증회 운행에 따른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해소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열차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필요 시 보유 전동차를 최대한 활용 운영함으로써 시민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승차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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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8호선의 지난 달 기준 수송통계를 분석해 보면 도시철도 이용수요는 일평균 243만 명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또 출근시간에 가장 혼잡도가 높은 구간은 5호선 신길~여의도, 6호선 망원~합정, 7호선 중곡~어린이대공원으로 평균 혼잡도는 168~179%로 높게 나타났다.

일부 구간에서는 일시적으로 최고 220% 까지 보이기도 했다.

혼잡도란 전동차 8량 1편성을 기준으로 승차인원이 1256명(1량 당 평균 157명)일 때를 100%로해 나타낸 수치이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열차 내 혼잡도가 가중됐던 5~7호선에 대해 5호선 하행(방화~상일·마천구간) 1회, 6호선은 상·하행 각 2회씩, 7호선은 상·하행 각 1회씩을 열차 예비율 범위 내에서 총 7회 추가 투입하는 한편 25개 열차의 시격을 조정해 혼잡도를 완화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6호선의 경우 루프선 구조로 인해 출근시간대 6분 시격이었던 일부 구간은 4분으로 2분가량 단축 운행되게 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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