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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하나카드(대표 장경훈)가 은행 결제 계좌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가 금융위원회가 선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2일 지정 받았다.

이번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기존의 체크 카드와 차별화해 별도 은행 등의 금융기관의 결제계좌 없이도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 계정만으로도 체크카드와 연동해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다.

그 동안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거래계좌 개설이 필수여서 고객이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던 반면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포인트
멤버십에 가입해 해당 포인트 계정으로 체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적립한 포인트로 국·내외 모든 신용카드 결제 가능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고객이 갖고 있는 다양한 포인트를 하나의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됐던 소멸 되는 포인트도 제로화가 가능하다.

여기에 해외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발급 받으면 해외 이용 시 환전 등 별도의 절차 및 해외 이용 수수료 없이 고객이 가진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고 포인트 잔액 부족 시에는 포인트
충전 등을 통해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하나카드는 먼저 ‘포인트 기반의 체크카드’ 상품을 하나금융 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와 연계해 오는 연말까지 ‘하나머니 전용 체크카드’를 개발해 2020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향후 다양한 포인트 운영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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