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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유진 기자 = 효성(004800)의 인도 스판덱스 공장이 20일 본격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조현준 회장이 ‘100년 효성’의 전략적 기반으로 낙점한 인도의 첫 스판덱스 생산 시설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시 인근 아우릭 공단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1만 8000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부지 면적이 약 40만m2(약 12만평)에 이른다.
인도는 인구가 약 13억 7000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며 GDP는 약 2조 7200억 달러로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다.
효성은 신설 공장을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의 주춧돌로 삼아 현재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향후 수요와 성장 전망에 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를 적극 공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22년까지 제조업의 GDP 기여율을 현재 16%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등 제조업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최유진 기자 yujin.cha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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